먹다남은 치킨
Bro
먹다남은 치킨 歌词
한 마리를 시켰어
반마리는 모자라서
조금 남을 것 같아
그러면 내일 뒀다 먹지 뭐
식으면 맛이 없지만
조금 남을 것만 같아서
그럼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되지
양념으로 할까 후라이드로 할까
한참 고민하다
결국 반반으로 시켰어
솔로몬의 지혜라고
혼자 낄낄대며 웃다가
너 없이 나 혼자선
양이 너무 많아서
더 이상 넘어가지 않아서
먹다 남긴 치킨이 널 떠올려
먹다 남긴 퍽살이 날 또울려
무랑 씹어봐도
맥주랑 함께 삼켜 봐도
혼자 먹기엔 조금 한 마리는 많더라
다리는 두 개니깐
너 하나 먹으라고
날개도 두 개니깐
너 하나 뜯어 먹으래도
자긴 닭다리보다 닭가슴 살이
더 맛있다고
기름기가 적어서 단백질이 많아서
먹다 남긴 치킨이 널 떠올려
먹다 남긴 퍽살이 날 또울려
무랑 씹어봐도
맥주랑 함께 삼켜 봐도
혼자 먹기엔 조금 한 마리는 많더라
역시 치킨엔 맥주야
그냥 맥주는 삼삼해
자긴 별로라며 캬처럼 시켜놓고
너무나 맛있게 말던 너
먹다 버린 치킨이 널 떠올려
못다 채운 쿠폰이 날 또 울려
지워보려 해도
까맣게 널 잊으려 해도
혼자먹기엔 조금 한 마리는 많더라